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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의 자본주의를 구하라

이 다큐멘터리는 UC 버클리 대학의 국제 정책 교수이자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 노동부 장관이었던 라이시 교수의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메시지를 보냅니다. 30년 전과 비교하여 오늘날 중산층은 어떤 열망을 갖고 있나요?라는 TV 진행자의 질문에 라이시 교수가 대답합니다.오늘날 중산층의 열망은 30년 전과 거의 변함이 없습니다. '더 나은 삶을 살자' '일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자식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란다' 모두 경제적, 사회적 신분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만 실상은 그러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진짜 중요한 문제는 이겁니다. 현 체제가 국민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상위 계층, 그중에서도 상위 1%만을 위한 것인가 말입니다. 미국의 경제 체제, 자본주의는 사유 재산과 재화 및 용역의 자유 시장에 기반을 둔 체..

TISTORY 2020.12.24

미니멀리즘 : 비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중요한 것들에 관한 다큐멘터리

미니멀리즘을 전파하는 미니멀리스트 라이언 니코디머스의 인터뷰로 시작합니다."전 원하는 모든 것과 제가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가졌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성공했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전 불행했습니다. 제 삶에는 큰 공허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하듯이 그 공허감을 물건을 구입하는 것으로 채워나가려고 했습니다. 돈을 버는 것보다 쓰는 속도가 훨씬 빨라졌고 물건을 사는 것으로 제 행복을 성취하려 했습니다. 언젠가는 행복에 금방 다다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는 것이 전혀 아니었습니다." 우리 삶이 어땠어야 하는지에 대한 환상은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이 광고든 인스타그램이든 페이스북이든 이러한 환상은 우리의 삶이 완벽해야 한다고 합니다. 광고에서 보이는 달콤한 삶을 기준으로 삼으며 ..

TISTORY 2020.12.20

위기의 민주주의 : 룰라에서 탄핵까지

태어나는 것보다 더 많은 수의 노예가 죽은 나라입니다. 아프리카에서 노예를 수입해 오는 것이 더 쌌습니다. 모든 반란은 잔혹하게 분쇄되었고 군벌들에 의해 공화국으로 선포되었습니다. 21년간의 독재 끝에 민주 정부를 세웠으며 세계에 많은 귀감이 되었습니다. 브라질은 마침내 저주를 깨뜨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대통령 한 명은 탄핵 되었고 다른 한 명은 투옥되었으며 나라는 빠르게 과거 독재 정권 시절로 회귀하고 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우리의 민주주의는 짧게 끝난 꿈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두렵습니다. 독재 정권 하에서 민주주의 혁명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대규모 파업으로 독재 정권이 타격을 입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파업을 이끈 것은 금속노동자이자 노조 지도자인 33살의 루이스 이시나우 룰..

TISTORY 2020.12.17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설하다 2편 백신을 찾아 달려라

지금 전세계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울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기존 의약품부터 새로운 치료제까지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팬데믹을 끝낼 가능성이 가장 큰 방법은 백신입니다. 첫 백신 실험은 2020년 3월 16일입니다. 시험 백신은 상당히 빨리 나왔습니다. 사스는 20개월 만에 나왔고 에볼라는 7개월, 지카는 6개월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번 백신 후보는 그 기록을 전부 깼습니다. 65일 만에 나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팬데믹을 끝내기까지는 아직 그 갈 길이 멉니다. 어떤 백신이든 험난한 길을 걸어야 할 겁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10년 정도가 지나야 백신 후보 하나가 완전히 성공하여 정착합니다. 그 과정에서 90%는 실패합니다. 우리에겐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매일 사람이 죽..

TISTORY 2020.12.13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설하다 1편 팬데믹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 억제되고 있었던 코로나의 공포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익스플레인 : 코로나 바이러스를 해설하다는 코로나 팬데믹에 관련한 다큐멘터리로 올해 봄에 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3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편 팬데믹이 왔다, 2편 백신을 찾아 달려라, 3편 코로나19 대처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경을 봉쇄하고 국민들의 이동을 통제하기 전에 많은 세계 지도자가 세계를 휩쓰는 신종 바이러스를 얕잡아 봤습니다. 하지만 전염병 분야에서 일하는 많은 이는 이런 것을 예상했습니다. 사실 2019년 봄 코로나19의 사례가 처음 발생하기 몇 달 전에 우리 프로그램은 그중 몇몇을 인터뷰했습니다.빌 게이츠 인터뷰 : "수백만 명을 죽일 무언가가 생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런 팬데믹..

TISTORY 2020.12.11

거리두기와 혼술 그리고 가성비 와인 레알 푸엔테

다시 코로나 발생자가 늘어나면서 거리두기 2단계가 실행되었습니다. 술집들이 9시까지만 영업을 하게 되니 아무래도 술자리가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다시 혼술 모드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전까지는 혼술용 술로 소주, 맥주, 막걸리, 전통주를 이용했으며 와인은 가격이 비쌀 것이라고 생각하여 관심이 없었었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마트 와인코너 앞에서 3,900원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직원분 설명이 이 제품은 병목 부분의 붉은색 라벨은 단맛이 나고 검은색 라벨은 단맛이 적다고 설명을 합니다. 와인 초보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붉은색 라벨 제품을 선택합니다. 이 제품 뒷면 라벨에 친절하게도 Semi-Sweet이라고 쓰여있어 저와 같은 완전 초보자들 눈높이에는 편하게 다가옵니다. ..

LIFE 2020.12.04

참프레 직화 오리바베큐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항상 마트에 갈 땐 구매할 품목을 미리 적어서 갑니다. 그렇게 해야 쇼핑을 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구매 품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획에 없던 품목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1+1이나 할인 이벤트 같은 문구가 적혀 있으면 아무래도 눈길이 가는 걸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고기 코너에서 참프레 직화 오리바베큐가 할인 이벤트 라벨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경쟁 제품들은 그냥 압축된 비닐팩에 담겨 있는데 반해 이 녀석은 그 위에 종이 포장까지 고급스럽게 있는 데다 가격까지 할인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어떤 맛인지 궁금해 하나만 구매해봤습니다. 종이 포장을 벗겨내니 이런 모습입니다. 아마도 1인분 식 개별 포장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한 팩에 400g 정도였던 것..

LIFE 2020.12.02

2020 수능 날짜와 선물

2020년 수능 날짜는 12월 3일입니다. 나이가 좀 되다 보니 수능 날짜와는 관련이 없어진지 오래라서 관심이 없었는데 올해는 조카가 수능 시험을 봅니다. 우리 때에는 항상 12월에 대학 입시를 보았었는데 어느 때부턴가 고3 수험생이 11월에 대학 입시를 치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마 올해는 코로나 때문에 12월에 수능을 보는 것 같습니다. 자꾸 라떼를 이야기하게 되는 것 같아 멋쩍은 마음이지만 우리 때는 대학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에게 선물로 엿을 많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시험에 딱 붙으라는 의미가 있는 선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엿을 좋아하지 않아서 받는 입장에서 아주 반갑지만은 않았었습니다. 수능 선물을 검색을 좀 해보니 요즘은 초콜릿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도 초콜릿이 아..

LIFE 2020.12.01

삼성 휴대폰 A51 문자 자판 한영 변환

휴대폰으로 문자나 카카오톡을 사용할 때 저마다 익숙한 자판을 사용하며 이것이 바뀔 때는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피처폰 시절에는 삼성과 엘지의 문자 입력 방식이 조금씩 달라서 자판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것이 기억납니다. 스마트폰으로 바꾼 이후로는 개인적으로 QWERTY 자판을 사용했습니다. 당시에 블랙베리 휴대폰의 QWERTY 자판이 왠지 멋져 보였었는데 그 영향으로 스마트폰에서는 QWERTY 자판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QWERTY 자판은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아 잘못 입력되는 경우가 빈번하여 실제로는 삼성 천지인 자판으로 입력하는 것이 속도 면에서는 조금 더 낫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이전 LG V30을 사용할 때는 자판에서 한/영 변환에 대해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TISTORY 2020.11.29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 안내문 피부양자 자격 인정 조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우편물이 하나 왔습니다. 뜯어보니 피부양자 자격상실 예정 안내문이 들어 있었습니다. 며칠 전 카톡으로 안내가 왔었는데 그것은 설명이 부실해서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 했는데 우편물로 받아보니 이해가 됩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료 적용 기준은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로 나뉩니다. 사업주와 같이 부담을 하는 직장가입자의 경우는 비교적 보험료 부담이 적지만 지역가입자의 경우에는 보험료가 엄청나게 부담이 됩니다. 만약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자격에 해당된다면 본인이 따로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고도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지역가입자가 되기 전에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려고 합니다. 지역가입자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된다면 엄청난 혜택을 받는 것과 같습니다...

TISTORY 2020.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