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하나

사당역에서 모임이 있어 식사를 했는데 고기 마니아인 일행이 2차로 고깃집을 가자고 합니다. 배는 어느 정도 채웠으니 맛있는 고기로 먹고 싶다고 합니다. 사당역 근처에서 걷다가 생고기모임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식당은 돼지모임, 소모임 이런 식으로 모듬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선호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삼겹살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 식당은 돼지고기 메뉴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소고기의 경우는 한우, 육우를 구분해서 메뉴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도 모두 국내산입니다. 고기 가격에 비하면 사이드 메뉴들은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맥주, 소주 가격은 높습니다. 이미 배를 채운 상태로 왔는데도 나온 고기 모양을 보니 식욕이 다시 올라옵니다. 새우살..

사당역 근처에 이름이 매우 긴 해물전골 맛집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이 군산 은모래 해물탕 아구찜 조개전골입니다. 식당 입구에 수족관이 있는 것이 전형적인 해산물 식당입니다. 아구찜, 아귀탕, 조개전골, 문어숙회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가 있는데 이날 황제문어해신탕과 갑오징어초무침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단순하게 나옵니다. 황제문어해신탕인데 키조개 밑에 닭 한 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조개가 저렇게 들어가면 국물 맛이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잠시 조개류 등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살아 움직이는 문어 한 마리가 그 위에 얹어집니다. 술안주로 먹고 있지만 재료가 워낙 신선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국물 맛이 워낙 좋아서 소주가 계속 없어지고 있습니다. 갑오징어 초무침도 상큼한 맛이 별미입니다.

사당역 13번 14번 출구 방향에 고급스러운 감각의 돼지고기 식당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은 화씨이육공입니다. 밖에서 보이는 모습이 시원한 통유리와 깔끔한 간판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실내 인테리어와 실내 구조가 기존 삼겹살집과 다르게 이자카야나 바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특이합니다. 기본적인 물수건, 물컵, 술잔등은 셀프입니다. 메뉴는 심플하게 삼겹살, 목살, 돈살치가 메인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식당처럼 일 인분이 150그램이라 양이 좀 적게 느껴집니다. 돈살치를 처음 들어 본 데다가 당일 한정량만 판매한다고 하기에 돈살치를 주문했습니다. 고기는 직화구이가 최고입니다. 고기에 곁들여 먹는 소스 종류가 다양해서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돈살치인데 맛이 목살보다 조금 더 좋다고 느꼈습니다. 맛..

사당역 맛집 한양왕족발지인들의 추천으로 알게 된 사당역의 족발집입니다. 예전에는 종종 갔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한 번도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오랜만에 사당역 쪽에 모임이 생겨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차를 갖고 다니시는 분은 사당역 13번이나 14번 출구 쪽으로 나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서울 어디나 다 그렇겠지만 사당역도 주차가 많이 불편한 지역인데 그나마 13번 14번 출구 쪽은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스트레스를 덜 받습니다. 1층과 2층 모두 사용하고 있으며 좌석수가 꽤 되는데도 항상 만석입니다. 사당역 쪽은 다른 지역에 비해 족발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장충동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한양왕족발로 걸어가는 길에 다른 족발집들도 보입니다. 식당 이름이 한양왕족발인 만큼 항상 족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