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63

우체국 우편요금 인상(2021.9.1 시행)

인천 송도에 갔다가 택배를 보낼 일이 생겼습니다. 가까운 우체국을 검색하니 송도 우체국이 검색됩니다. 자동차를 갖고 우체국을 방문해야 하는 분들은 웬만하면 송도 우체국 말고 다른 우체국을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송도 우체국 주차장이 너무 작아 주차할 곳이 없습니다. 차량 3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우체국 전용이 아니고 다른 상업 시설과 같이 사용하는 것이라서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또한 우체국 이용 고객이 많아서 대기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분들의 업무 처리속도가 빨라서 대기 순번이 길어진 것에 비해 빠르게 업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협력 업체분께 오늘 우체국 방문한 것을 이야기하니 송도 우체국은 항상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올해 9월 1일부터 우편물 요금이 통상 50원씩 ..

TISTORY 2021.08.17

익스플레인 : 전염병의 위험

이 세상이 끝나는 경우가 무엇이 있나 잠깐 생각해보면 커다란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거나 인간이 만들어낸 핵무기에 의해서 문명이 끝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가장 가능성이 큰 요인으로 꾸준히 순위에 오르는 것이 팬데믹, 범유행 전염병입니다. 펜데믹은 인간의 통제를 벗아나 전 세계를 휩쓸며 수백만 명을 죽이고 문명을 바꾸는 질병입니다. 6세기에 펜데믹으로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죽었습니다. 14세기에 또 다른 팬데믹이 유럽 절반을 휩쓸었습니다. 20세기의 펜데믹으로 불과 2년 만에 세계 인구의 5%가 사망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은 10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현재의 우리는 과거의 펜데믹에서 배웠고 놀라운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대응 방침이 향상됐고 교육과 인력이 개선되었습니다. 보안 감시 체제와 의사소통 기술 ..

TISTORY 2021.08.17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티스토리 사이트 소유확인

평소 개인 메일함에 스팸이 많아 자주 살펴보는 편이 아닌데 우연히 필요한 것이 있어 메일함을 살펴보다가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에서 소유 확인 만료일을 점검해주세요 라는 제목의 메일이 온 것을 보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방문자수가 별로 없어서 최근 블로그에 뜸해지고 있었는데 다시 관심을 갖게 하는 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서치 어드바이저로 들어갔습니다. 로그인을 먼저 한 후 웹마스터 도구 사용하기를 클릭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잡스러운 블로그이며 다른 하나는 혹시 몰라서 만들어둔 서브 블로그입니다. 이 서브 블로그에는 8월 31일이라는 날짜가 표시되며 소유확인 '연장'을 클릭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서브 블로그보다 석 달 먼저 개설된 이 ..

TISTORY 2021.08.11

씨스피라시 -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한 다큐멘터리

고래나 돌고래가 호흡하러 바다 수면으로 올라오는 행위로 인해 식물성 플랑크톤이라는 초소형 바다 식물에 비료를 주게 됩니다. 그 플랑크톤은 연간 아마존의 열대 우림의 4배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우리가 마시는 산소의 85%를 생성해냅니다. 그러므로 탄소와 기후변화를 우려하는 세상에서 이런 동물들을 보호한다는 것은 지구 전체를 보호한다는 의미입니다. 플라스틱이 바다에서 모여서 어마어마한 떠 있는 쓰레기섬들을 대양 한가운데 만들었는데 대표적으로 유명한 것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섬'입니다.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바람과 해류 타고 한 곳에 모이면서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15배의 크기로 형성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며 오늘날 1분마다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바다에 버려져 이미 떠있는 1..

TISTORY 2021.07.18

넷플릭스 영화 낙원의밤 (스포주의)

아무리 여러 번 보았어도 그리고 지금 다시 보아도 지겹지가 않은 영화 '신세계'의 감독이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영화가 나올 수 있구나 하는 충격과 시간이 순간 삭제되는 경험을 하게 했던 영화 '마녀'의 감독.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박훈정 감독의 영화 '낙원의 밤'을 너무나 높은 기대감과 함께 보았습니다. 시작 부분은 아주 강렬합니다. 남자 주인공 박태구(엄태구)가 다른 조직의 사람들과 대화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상대 조직에 잡혀 있는 자신의 부하들을 돌려받기 위해 박태구가 찾아간 것이었고 상대 조직은 박태구의 얼굴을 보아 내어 줍니다. 상대방은 박태구에게 전국구 조직인 북성파 회장이 태구를 좋게 보아서 스카우트를 하는데 왜 거절을 하고 그 작은 조직에서 고생을 하며 대립을 하냐고 타박을 합니다. ..

TISTORY 2021.04.16

넥플릭스 익스플레인 : 스포츠를 입다 흥미로운 문화의 변화

2013년에 연구원들이 밀라노의 부티크 상점 직원들에게 물었습니다."고객 두 명이 고급 상점에 들어왔는데 한 명은 드레스와 모피 코트를 입었고 다른 한 명은 운동복에 재킷을 입었다면 누가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나요?"그 결과는 운동복을 입은 고객이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까지는 공공장소에서 운동복을 입는 것은 흔한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랫동안 의복은 거의 같은 규칙을 따랐습니다. 천과 재단의 질은 사회적 신분을 상징했으며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는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도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남자와 여자는 같은 옷을 많이 입습니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와 같은 세계적인 부자도 그냥 평범하게 옷을..

TISTORY 2021.01.31

이미테이션 게임 - 앨런 튜링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선구자

이미테이션 게임.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고 앨런 튜링이라는 인물도 몰랐습니다. 베네틱트 컴버배치가 나오는 영화라 시간 낭비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감탄사를 저절로 나오게 만들며 2시간이 마치 5분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이 몰입도를 더욱 높게 만듭니다. 진한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 영국은 세계 2차 대전에 참전을 하게 되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난해하고 정교한 암호 체계로 꼽히는 독일의 '에니그마'라는 암호기의 암호를 푸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브레츨리 라디오 제조 공장으로 위장한 정부의 암호해독반에 수학 천재, 앨런 튜링이 합류합니다. 에니그마의 암호를 풀기 위해서는 내장된 회전자의 설정을 알아야 하는데 독일은..

TISTORY 2021.01.20

넷플릭스 히스토리 101 - 로봇, 하인인가, 주인인가?

2020년 지구상에 9백만 대의 로봇이 있습니다. 많은 수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 로봇이며 자율주행차의 형태로 도로를 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로봇에 더 많이 의존할수록 로봇에 의해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은 70% 이상이 로봇 때문에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성인 저장성에서는 2013년~2015년 사이 2년 만에 2백만 명의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되어 2백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로봇은 병원에도 있습니다. 약 5천 대의 다빈치 수술 로봇은 전 세계의 환자들을 수술합니다. 그러나 미국인의 69%는 로봇 외과의를 불편하게 느낍니다. 로봇이라는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0년입니다. 체코 디스토피아 희곡 'R.U.R'에서 나왔습니다. ..

TISTORY 2021.01.17

차이나 허슬 : 거대한 사기 - 언제나 반복될 수 있는

자본주의가 무엇인가요? 경제 체제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돈을 더 벌고 다른 사람의 돈을 뺏으려고 사용하는 장치인가요?라는 감독의 질문으로 다큐멘터리는 시작합니다.그리고 감독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본질에서는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것이지만 기꺼이 남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보상을 줍니다.' 2008년 경제 붕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월스트리트는 쓰레기를 금으로 포장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기의 핵심이 되는 거짓말이 완전히 합법이었습니다. 댄은 동업자 함께 운영하던 작은 투자사가 2008년 주식 시장 붕괴로 문을 닫게 됩니다. 서구 세계 모두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으며 고급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댄을 그곳 중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마치 서부 개척시대의 골드러..

TISTORY 2021.01.10

넷플릭스 히스토리101 원자력 - 우리는 불장난을 하고 있나?

2019년 기준으로 세계 전력량의 10% 이상이 원자력에서 나옵니다. 원자력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프랑스이며 에너지의 70%가량을 원자력에서 얻습니다. 그렇지만 원자력 발전에서는 방사선 폐기물이 나오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폐기물만 해도 8만 톤입니다. 폐기물의 독성은 수천 년간 지속됩니다. 그리고 당면한 위험은 노심 용융입니다. 그렇게 위험하고 치명적인데 왜 우리는 아직도 핵으로 불장난을 하는 걸까요? 1938년 히틀러가 자기네 인종의 우월성을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동안 유대계 화학자 리제 마이트너와 동료 과학자 오토 한 그리고 프리츠 슈트라스만은 세계를 뒤바꿀 과학적 발견을 해냅니다. 그것은 핵분열입니다. 원자는 모든 에너지를 원자핵에 저장합니다. 중성자 입자를 우라늄 원자에 쏘면 처음에 쏜 중성..

TISTORY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