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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쇼핑 거리의 송도칼국수

인천 연구수 송도동에는 쇼핑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테크노파크역 앞에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이 인상적인 모습으로 위치해 있으며 근처 건물들에 많은 쇼핑몰이 입점해있습니다. 이곳에는 식당들이 많이 있지만 동네 분위기 때문인지 가격을 저렴하게해서 판매하는 곳은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으려 칼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송도에 위치해서인지 식당 이름이 송도칼국수 & 닭한마리 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칼국수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 물총탕이라는 것은 다른 벽에 걸려있는 사진을 보니 조개탕을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칼국수 종류가 많아서 그냥 칼국수 달라고 주문하니 동죽칼국수를 준비해 주십니다. 동죽칼국수는 단가가 7,500원입니다. 개인적으로 면을 정말 좋아하긴 하지만 가격은 마음에 들지 않..

FOOD 2021.02.24

가산디지털단지역 맛집 용호낙지, 곱창 싫어하는 분들도 곱창까지 맛있게 먹는 곳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소주와 어울리는 안주거리가 있는 식당을 찾는 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용호낙지입니다. 매콤하면서 달달한 국물 맛을 한번 먹어보게 되면 분명 잊지 않고 다음에도 또 찾게 되는 곳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제이플라츠 빌딩 지하에 위치해 있는데 평소에는 매우 손님이 많은 곳이지만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홀에서 음식을 먹는 손님은 많지 않습니다. 요즘은 왠만한 음식들이 다 포장이 되는데 이곳 또한 포장이 됩니다. 이곳에서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고 오로지 전골만 먹어봤습니다. 낙.곱.새 나 낙.차.새 메뉴가 궁금하긴 하지만 저녁에 반주로 먹기에는 전골 메뉴가 더 좋다고 추천을 해주십니다. 굳이 비싸게 새우튀김이 들어가 있는 세트 메뉴를 주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품 메뉴로..

FOOD 2021.02.06

넥플릭스 익스플레인 : 스포츠를 입다 흥미로운 문화의 변화

2013년에 연구원들이 밀라노의 부티크 상점 직원들에게 물었습니다."고객 두 명이 고급 상점에 들어왔는데 한 명은 드레스와 모피 코트를 입었고 다른 한 명은 운동복에 재킷을 입었다면 누가 돈을 더 많이 쓸 수 있을 것 같나요?"그 결과는 운동복을 입은 고객이라는 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1990년대까지는 공공장소에서 운동복을 입는 것은 흔한 풍경이 아니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아주 오랫동안 의복은 거의 같은 규칙을 따랐습니다. 천과 재단의 질은 사회적 신분을 상징했으며 부유한 자와 가난한 자는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와 남자도 다른 옷을 입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남자와 여자는 같은 옷을 많이 입습니다.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 와 같은 세계적인 부자도 그냥 평범하게 옷을..

TISTORY 2021.01.31

아웃사이드 더 와이어 - 초반의 엄청나고 강력한 몰입감이 조금 아쉬워지는...

2036년의 가까운 미래 시대가 배경인 영화입니다. 동유럽에서 치열한 내전이 발생하여 혼란스러운 상황이며 미군이 평화 유지군으로 주둔해 있습니다. 이곳의 냉혹한 반군 지도자 빅토르 코발이 미군의 주적인 상황입니다.미국 국무부에서는 그곳에 검프라 불리는 인간형 로봇 부대를 처음으로 실전 배치하고 인간 병사들과 같이 작전을 수행합니다. 한 작전 지역에서 반군과 교전이 일어나서 미군 한 명이 총에 맞고 쓰러져있습니다. 동료들은 총탄이 빗발치는 정신없는 교전 상황에서도 쓰러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아군의 엄호를 받으며 쓰러진 병사를 구하러 간 동료 마저 총에 맞고 같이 쓰러져서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이제는 도와 달라고 외치는 두 명을 구해서 나와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같은 시간 공군 소속으..

카테고리 없음 2021.01.26

이미테이션 게임 - 앨런 튜링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선구자

이미테이션 게임.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몰랐고 앨런 튜링이라는 인물도 몰랐습니다. 베네틱트 컴버배치가 나오는 영화라 시간 낭비는 아니겠지 하는 마음으로 보았습니다. 그런데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해서 감탄사를 저절로 나오게 만들며 2시간이 마치 5분처럼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이 몰입도를 더욱 높게 만듭니다. 진한 여운이 오래 남는 영화입니다. 영국은 세계 2차 대전에 참전을 하게 되었으며 당시 세계에서 가장 난해하고 정교한 암호 체계로 꼽히는 독일의 '에니그마'라는 암호기의 암호를 푸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브레츨리 라디오 제조 공장으로 위장한 정부의 암호해독반에 수학 천재, 앨런 튜링이 합류합니다. 에니그마의 암호를 풀기 위해서는 내장된 회전자의 설정을 알아야 하는데 독일은..

TISTORY 2021.01.20

넷플릭스 히스토리 101 - 로봇, 하인인가, 주인인가?

2020년 지구상에 9백만 대의 로봇이 있습니다. 많은 수는 공장에서 일을 하는 로봇이며 자율주행차의 형태로 도로를 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로봇에 더 많이 의존할수록 로봇에 의해 대체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하기도 합니다. 미국인들은 70% 이상이 로봇 때문에 직장을 잃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한 성인 저장성에서는 2013년~2015년 사이 2년 만에 2백만 명의 노동자가 로봇으로 대체되어 2백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로봇은 병원에도 있습니다. 약 5천 대의 다빈치 수술 로봇은 전 세계의 환자들을 수술합니다. 그러나 미국인의 69%는 로봇 외과의를 불편하게 느낍니다. 로봇이라는 이 용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20년입니다. 체코 디스토피아 희곡 'R.U.R'에서 나왔습니다. ..

TISTORY 2021.01.17

차이나 허슬 : 거대한 사기 - 언제나 반복될 수 있는

자본주의가 무엇인가요? 경제 체제인가요? 아니면 우리가 돈을 더 벌고 다른 사람의 돈을 뺏으려고 사용하는 장치인가요?라는 감독의 질문으로 다큐멘터리는 시작합니다.그리고 감독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본질에서는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보상하는 것이지만 기꺼이 남을 이용하는 사람에게도 보상을 줍니다.' 2008년 경제 붕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월스트리트는 쓰레기를 금으로 포장할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그렇지만 이 사기의 핵심이 되는 거짓말이 완전히 합법이었습니다. 댄은 동업자 함께 운영하던 작은 투자사가 2008년 주식 시장 붕괴로 문을 닫게 됩니다. 서구 세계 모두가 불황의 나락으로 떨어졌는데 그렇지 않은 곳이 있었으며 고급 정보를 가진 사람들이 댄을 그곳 중국으로 이끌었습니다. 마치 서부 개척시대의 골드러..

TISTORY 2021.01.10

넷플릭스 히스토리101 원자력 - 우리는 불장난을 하고 있나?

2019년 기준으로 세계 전력량의 10% 이상이 원자력에서 나옵니다. 원자력을 가장 많이 쓰는 나라는 프랑스이며 에너지의 70%가량을 원자력에서 얻습니다. 그렇지만 원자력 발전에서는 방사선 폐기물이 나오며 지금까지 미국에서 나온 폐기물만 해도 8만 톤입니다. 폐기물의 독성은 수천 년간 지속됩니다. 그리고 당면한 위험은 노심 용융입니다. 그렇게 위험하고 치명적인데 왜 우리는 아직도 핵으로 불장난을 하는 걸까요? 1938년 히틀러가 자기네 인종의 우월성을 사람들에게 설파하는 동안 유대계 화학자 리제 마이트너와 동료 과학자 오토 한 그리고 프리츠 슈트라스만은 세계를 뒤바꿀 과학적 발견을 해냅니다. 그것은 핵분열입니다. 원자는 모든 에너지를 원자핵에 저장합니다. 중성자 입자를 우라늄 원자에 쏘면 처음에 쏜 중성..

TISTORY 2021.01.06

물을 거래하다 - 생수와 정제수 그리고 네슬레 퓨어라이프

지금은 편의점에 생수가 다른 음료수 종류와 나란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예전에는 물을 병에 담아 판매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한때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였던 플린트는 2014년 4월 낡고 관리가 허술한 배관 시스템 때문에 물에 납이 침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정부의 늑장 대응 때문에 시민들은 수돗물을 믿을 수 없게 됐다고 생각하고 동이 트기 전인 새벽 다섯시부터 걱정 없이 마실 물을 얻기 위해 나와서 줄을 서고 있습니다. 오전 9시 정각에 물이 도착했습니다. 네슬레사에서 보낸 물품입니다. 네슬레사에서는 생수 6백만 병을 기부했습니다. 플린트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서 엄청난 호의를 보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다를지 모릅니다. 네슬레를 비판하는 수많은 이들은 사업 ..

TISTORY 2021.01.03

아보카도 전쟁

우리가 사는 지구촌에서는 1년 열두 달 내내 아보카도를 먹을 수 있습니다. 기름지고 부드러운 맛을 갖고 있는 아보카도는 이제는 건강식품 일명 슈퍼푸드로 여겨지며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으로 추앙받습니다. 약 50억 Kg의 아보카도가 매년 소비됩니다. 원산지인 멕시코는 매년 25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입니다. 멕시코 농부 입장에서는 처음에는 아보카도를 1Kg에 2페소 ~ 2.5 페소에 팔았었는데 이제는 1Kg에 80페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멕시코 농부에게는 축복이자 저주입니다. 칠레에서는 아보카도가 잘 자라지만 안 그래도 부족한 물을 전부 다 쏟아부어야 합니다. 칠레 페토르카 지역의 한 마을은 마을의 샘과 수로가 다 메말라 버려서 트럭으로 물을 공급 받아 그 물로 씻고 목을 축이고 음식을 해..

TISTORY 202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