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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코스 시즌2

토마토 하나 2020. 7. 20.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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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코스 시즌2

나르코스 시즌2는 콜롬비아 최고의 마약 카르텔, 메데인 카르텔의 리더인 파블로 에스코바르가 본인이 설계한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시작됩니다. 이 탈옥 사건의 원인이 되었던 감옥에서 동료 메데인 카르텔 멤버인 키키와 갈레아노를 살해한 사건은 결국 메데인 카르텔이라는 거대한 댐의 구멍이 되어 파블로의 몰락을 만들게 됩니다. 파블로는 키키의 아내 주디가 이 사건을 잊고 지내길 바랐겠지만 주디의 행동으로부터 서서히 추락해 갑니다.



콜롬비아 특수부대의 감옥 공격으로부터 도망친 파블로는 자신의 근거지인 메데인 지역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그리고 감옥에서 관리해서 자료가 남아 있었던 기존의 코카인 제조실, 아지트와 돈 등등 모든 것을 다 옮기고 인원을 보강하여 재정비합니다. 그리고 탈옥범 신분임에도 콜롬비아 대통령 측으로 연락을 취하며 또다시 재협상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정부는 그 재협상을 거부하고 파블로에게 현상금을 겁니다. 그리고 미국 마약단속국의 정보를 받아 파블로의 숙소를 찾아내고 검거 작전을 진행합니다.



한밤중에 가족들과 도망치게 된 파블로는 분노하여 조직원들을 시켜 경찰서와 경찰들에게 테러를 합니다. 도망자 신세이지만 여전히 메데인 지역은 파블로의 영향력 아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정부와 다시 재협상을 하려 합니다.



그러나 콜롬비아 대통령은 파블로와의 전쟁에 대응하기 위해 카리요 대령을 복귀 시킵니다. 이 카리요 대령은 파블로가 유일하게 두려워하는 정부측 인사로서 진압 작전에서의 거칠고 잔인한 행동으로 인해 논란이 많은 인물입니다. 



한편 메데인 카르텔 소속으로 파블로에게 죽은 키키의 아내 주디는 경쟁 카르텔인 칼리 카르텔의 리더 힐베르토를 만납니다. 이 칼리 카르텔의 리더 힐베르토는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는 것을 아주 싫어하며 누군가 직업을 물어보면 은행원이라고 답하며 실제 은행과 약국 체인 사업을 운영합니다. 이 칼리 카르텔은 메데인 카르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마약 카르텔이지만 본인들의 사업이 합법적인 것처럼 보이것을 중요시하는 조직입니다. 주디는 힐베르토에게 자신의 남편과 오빠를 살해한 파블로를 죽일 수 있도록 도와주면 본인이 대행 관리하는 메데인 카르텔의 코카인 제조 시설 위치를 알려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이에 힐베르토는 카리요 대령이 복귀했음을 알려주며 그 정보를 카리요 대령에게 주어 그에게 파블로 조직을 처리하게 하자고 합니다.



복귀한 카리요 대령은 자신이 돌아왔음을 파블로에게 알리기 위해 메데인 지역을 순찰하여 메데인 카르텔의 눈과 귀가 되는 어린 소년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다른 어린 소년에게 총알을 하나 쥐여주며 '이것은 파블로에게 주는 것'이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파블로는 이러한 잔인한 진압 내용을 모든 언론사에 알리며 여론을 자기편으로 돌려보려 하지만 어느 언론사도 이러한 내용은 보도하지 않습니다. 한편 주디는 미 마약단속국에 메데인 카르텔 제조 시설 정보를 흘려주어 그 제조 시설을 카리요 대령이 단속하게 만듭니다. 카리요 대령은 파블로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그곳에서 생포된 조직원들에게 잔인한 고문과 살인을 가리지 않습니다. 



카리요 대령이 내부자 주디의 정보를 통해 파블로의 조직을 박살 내고 있을 때 숨죽이고 있던 경쟁자 칼리 카르텔은 서서히 파블로가 없는 세상을 준비하려 합니다. 메데인 카르텔의 왕좌를 조심스럽게 훔칠 준비를 합니다.



콜롬비아 극우 민병대를 이끄는 카스타뇨 형제는 미국 CIA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마약상들끼리의 전쟁에는 관심이 없었으나 CIA에서는 파블로가 제거되었을 때 자신들이 컨트롤 할 수있는 조직이 그 공백의 주도권을 갖길 원하므로 이 전쟁에 참가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카스타뇨 형제는 칼리 카르텔을 만나 동맹을 맺고 파블로를 제거하자고 제안하지만 칼리 카르텔은 자신들의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니 그 도움이 필요 없다고 거절합니다.



카리요 대령의 공격에 조직을 하나씩 잃어가던 파블로는 미 마약단속국에게 역정보를 주어 함정에 빠뜨린 후 매복 공격을 하여 카리요 대령을 죽이며 한 번에 전세를 역전 시킵니다. 파블로가 카리요 대령에게 총알을 다시 돌려준 이 사건으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정치적 위기에 빠지게 되고 파블로의 협상의 입지가 다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사건으로 놀라게 된 칼리 카르텔은 결국 극우 민병대 카스타뇨 형제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칼리 카르텔, 민병대 카스타뇨 형제들 그리고 주디는 미 마약단속국 페냐 요원에게 접근하여 미국의 첨단 감시장치를 통한 정보 지원을 요청합니다. 카리요 대령을 죽여 이제 대적할 자가 없는 파블로는 공공의 적이므로 같이 힘을 합쳐 제거하자고 제의합니다.



카스타뇨 민병대는 파블로의 조직원들을 잔혹하게 처형하고 로스 페페스라는 이름으로 경고 문구와 함께 시신들을 전시하여 다시 메데인 지역은 공포에 빠집니다. 극도로 잔인하게 처형하여 전시를 했기에 정부에서도 우리와 관련이 없다는 발표까지 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여러 사람들은 파블로를 잡기 위해 정부가 이 잔인한 민병대에 대해 방관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파블로는 가족들을 이민 보내고 로스 페페스와 전쟁을 할 계획을 세우지만 파블로를 제거하기 위한 미국 요원과 콜롬비아 정부의 방해로 그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후 끝까지 투항하지 않는 파블로의 저항과 몰락이 그려집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는 말이 필요 없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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