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컴포즈커피
친한 형님 회사 근처에서 커피 한잔하며 만났습니다. 이 형님은 스타벅스 매니아입니다. 이 형님은 스타벅스를 이용할 때 드라이브 스루를 해서 주문하기도 하는데 이때 드라이브 스루를 할 때에 카드 계산을 따로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간다고 합니다. 스타벅스 시스템에 차량을 등록했기에 시스템에서 차량 번호를 인식해서 계산된 금액을 빼간다고 합니다. 세상 참 빠르게 변하고 알아야 할 것은 정말 많은것 같습니다. 이것은 선불카드식으로 먼저 일정 금액을 넣어 놓아야 된다고 하는데 먼저 선금을 충전한 대신에 뭐 자잘한 혜택을 더 준다고 합니다. 저는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본적이 없어 이것이 얼마나 편한건지까지는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선호하는 브랜드가 딱히 없기에 그냥 아무 커피숍이나 가까운 곳을 가는 성격이라 굳이 그렇게까지는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런 형님이 요즘에 자주 가는 커피숍이 있다며 가자고 해서 왔습니다. 컴포즈 커피. 스타벅스 매니아가 요즘에 자주 가는 곳이 어떤 곳일까 궁금했었는데 저는 조금 놀랐습니다. 스타벅스 매니아라서 가격도 좀 되고 브랜드가 알려진 곳으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가격 너무 착해 놀랐습니다.
형님 입장에서는 이곳이 가장 가까운 커피숍이라서 자주 가는 거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TMI 너무 친절한 형님이 이 커피숍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이 회사가 원래는 커피 수입하는 회사였는데 자체 로스팅 설비를 갖추고 프랜차이즈로 커피숍을 운영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면서 이 커피 회사의 히스토리나 다른 관련 얘기는 관심이 없는데 굳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저는 그 얘기에는 관심이 없고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도 많고 가격도 싸고 제가 딱 좋아하는 맛 입니다. 형님은 굳이 따뜻한 카라멜마끼아또를 선택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음주 다음날 해장할 때 숙취해소용으로 카라멜마끼아또 마시는 것을 좋아합니다.
대형 로스터기에 프로파일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그런 설비가 다른 커피숍과 얼마나 차별있는 맛을 내는지는 알지못합니다.
제가 먹어본 커피 중에서 가장 맛이 있었던 것은 강릉에서 마셨던 드롭커피입니다. 강릉으로 가족 여행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늦잠을 잔 후에 바닷가 커피숍에 가서 2층에서 바다와 갈매기를 보면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때 크로와상과 케익과 함께 마시던 드롭커피가 가장 맛이 있었습니다. 가족 모두가 그때의 드롭커피가 최고 맛있는 커피라고 말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도시에서는 가성비가 좋은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런 면에서 컴포즈커피는 좋은 커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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