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구디역 백년불고기 물갈비

토마토 하나 2020. 6. 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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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디역 백년불고기

지난번에 가산디지털단지역 백년불고기에서 먹었던 물갈비가 너무 맛이 좋아서 다른 지인에게 물갈비를 얘기를 해줬더니 구로디지털단지역 근처에도 같은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너무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기대를 하고 가봤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유명 식당들은 대부분 깔깔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이 구로디지털단지역 백년불고기는 깔깔거리 입구에서 반대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100미터 정도 가야 합니다. 이 위치는 직장인들이 주로 다는 곳이 아닌데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최근에 생기기 시작한 상권 같습니다. 일단 식당 위치가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깝지는 않습니다. 



이곳은 본점이 아니고 체인점인데 가격이 본점보다 비쌉니다. 본점의 일인분 가격은 15,000원인데 이곳은 18,000원입니다. 사실 가격이 본점과 달라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그리고 매운맛, 덜 매운맛 선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매운맛이냐 덜 매운맛이냐 물어보지 않고 그냥 나옵니다. 지인에게 지난번에 가산디지털단역에서 덜 매운맛을 먹었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얘기하니 이곳은 매운맛밖에 없다고 얘기해줍니다. 이 매운맛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뾰족뾰족한 느낌의 매운맛이 그리 마음에 들지 않았으나 간장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냥 먹을 만합니다. 고기 자체는 신선하고 매우 맛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매운맛, 덜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매운맛을 먹어보게 됨으로써 물갈비의 매운맛, 덜 매운맛의 호불호는 정리가 되었습니다. 뾰족뾰족한 매운맛이 다른 맛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는 덜 매운맛이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매운맛의 물갈비는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구로디지털단지역의 백년불고기에 다시 온게 된다면 다른 메뉴는 모르겠지만 물갈비를 먹지 않을 것 같습니다. 고기 자체는 매우 맛이 있었는데 양념소스가 좀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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