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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 쭈꾸미 식당

보통은 고기 안주에 음주를 하기에 가끔 느끼한 고기보다 뭔가 얼큰한 안주에 음주를 하고 싶을 때 쭈꾸미가 생각이 납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 제이플라스 빌딩 지하 1층에 미스터쭈꾸미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직장인들 점심 메뉴로는 쭈꾸미정식과 생고기 김치찌개로 영업을 합니다. 저녁 안주용으로는 쭈꾸미, 쭈꾸미 삼겹살, 쭈꾸미 차돌박이가 메인 메뉴입니다. 기본찬은 어느 식당에서나 흔히 볼수있는 야채 반찬들입니다. 조금 다른 것이 매운 음식이어서 그런지 미역국이 나옵니다. 가장 무난해 보이는 쭈꾸미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쭈꾸미가 생각보다 알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원산지 표기를 찾아보니 국산 쭈꾸미는 아니었습니다. 원산지 표기를 보고 조리하기 전에는 맛에 대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기대보다는 훌륭한 맛이 납니..

FOOD 2022.11.27

사당역 소고기 맛집 생고기모임

사당역에서 모임이 있어 식사를 했는데 고기 마니아인 일행이 2차로 고깃집을 가자고 합니다. 배는 어느 정도 채웠으니 맛있는 고기로 먹고 싶다고 합니다. 사당역 근처에서 걷다가 생고기모임이라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이 식당은 돼지모임, 소모임 이런 식으로 모듬으로 선택할 수 있고 각각의 선호하는 부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즘 삼겹살 가격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도 이 식당은 돼지고기 메뉴는 국내산 재료를 사용한다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소고기의 경우는 한우, 육우를 구분해서 메뉴에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소고기도 모두 국내산입니다. 고기 가격에 비하면 사이드 메뉴들은 비싸지 않습니다. 다만 맥주, 소주 가격은 높습니다. 이미 배를 채운 상태로 왔는데도 나온 고기 모양을 보니 식욕이 다시 올라옵니다. 새우살..

FOOD 2022.11.10

사당역 해물전골 맛집 군산 은모래 해물탕 아구찜 조개전골

사당역 근처에 이름이 매우 긴 해물전골 맛집이 있습니다. 식당 이름이 군산 은모래 해물탕 아구찜 조개전골입니다. 식당 입구에 수족관이 있는 것이 전형적인 해산물 식당입니다. 아구찜, 아귀탕, 조개전골, 문어숙회 등 다양한 해산물 메뉴가 있는데 이날 황제문어해신탕과 갑오징어초무침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단순하게 나옵니다. 황제문어해신탕인데 키조개 밑에 닭 한 마리가 숨어 있습니다. 조개가 저렇게 들어가면 국물 맛이 안 좋을 수가 없습니다. 잠시 조개류 등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살아 움직이는 문어 한 마리가 그 위에 얹어집니다. 술안주로 먹고 있지만 재료가 워낙 신선해서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국물 맛이 워낙 좋아서 소주가 계속 없어지고 있습니다. 갑오징어 초무침도 상큼한 맛이 별미입니다.

FOOD 2022.10.10

가산디지털단지역 우림라이온스밸리 배부장찌개 - 느끼한 1차후에는 무조건입니다.

느끼한 안주에 음주를 하고 나니 뭔가 얼큰한 것이 당기게 됩니다. 술기운을 눌러줄 얼큰하고 시원한 찌개를 먹기 위해 배부장찌개에 갔습니다. 저녁 손님을 위해 고기 메뉴도 있습니다. 느끼한 안주에 음주를 했기에 시원하고 얼큰한 동태찌개를 선택했습니다. 요즘 기본찬은 어디에서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생태였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심 장사를 위해선 메뉴 가격에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겠지요. 신선한 무와 두부까지 이 칼칼한 국물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술기운에 눈이 흐려지는데 이 동태찌개에 눈이 번쩍 뜨이는 느낌입니다. 연신 국물 맛에 감탄을 하면서 먹었습니다. 우림라이온스밸리에서 느끼한 안주에 1차를 했다면 2차는 무조건 배부장찌개로 가야겠습니다.

FOOD 2022.09.04

가산디지털단지역 양갈비 식당 화레무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퇴근길에 한잔하기 좋은 장소가 우림라이온스밸리 2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곳에 평소 안 보이는 식당이 문을 열었습니다. 화레무라는 양갈비 식당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며 실내가 매우 깔끔했습니다. 주 메뉴는 양갈비, 양갈비살, 양등심 등이며 간장새우나 타코와사비를 안주용으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메뉴판에 양고기는 호주산 10개월 미만의 어린 양고기만을 취급한다고 쓰여 있습니다. 다양한 소스를 곁들여 먹을수 있습니다. 메뉴 중에서 첫번째로 올라가 있는 고급 양갈비를 주문했습니다. 비주얼이 장난 아닌 고기가 나왔습니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 불룩하게 위로 솟아오른 철판을 사용합니다. 이게 징기스칸 불판이라고 몽골인의 투구를 본떠서 만든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곳 화레무에서..

FOOD 2022.09.04

가산디지털단지역 국밥맛집 육전국밥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의외의 국밥 맛집이 있습니다. 보통 해장을 위해 나주곰탕을 종종 이용하는데 그 식당이 만석이라 기다리기 뭐해서 근처에서 다른 식당을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습니다. 육전국밥이라는 식당인데 육전국밥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냥 국밥집이라고 하니 뭐 거기서 거기겠지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서는 철판에 전을 부치고 있습니다. 종로빈대떡 분위기입니다. 메뉴는 즉석에서 전을 부쳐주는 메뉴들이 있고 안주류에는 갈비찜과 전골류들이 있습니다. 식사류에 소고기국밥, 막국수, 곰탕등 몇 개가 있는데 식당 이름을 걸고 있는 육전소고기국밥이 아무래도 가장 많이 나가는 메뉴 같아 이것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차려 나옵니다. 육전소고기국밥에서 육전이 무엇인지 제대로 인..

FOOD 2022.07.10

구로디지털단지역 소고기 가성비 맛집 한우정육마당

구로디지털단지역의 저녁 상권은 단연 깔깔거리입니다. 퇴근길 2호선 전철역으로 가는 길목이라 온갖 종류의 식당들이 다 있습니다. 그러나 왠지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깔깔거리에서 식당을 찾기가 조금 애매해집니다. 이 경우 깔깔거리에서 시흥대로 건너편에 한우정육마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이미 입소문이 많이 나 있어서 저녁 시간에는 항상 만석입니다. 1인분 등의 단위로 판매하지 않고 생등심 원플 원플플 등으로 나누어 500g 단위로 판매합니다. 정육식당을 표방하고 있으므로 1인당 세팅비가 추가로 2,000원씩 부가됩니다. 세팅비가 아깝지 않게 푸짐하게 밑반찬들이 차려집니다. 원플 등급인데 생고기 비쥬얼이 임팩트가 있습니다. 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먹으면 고소한 고기 맛이 극대화됩니다. 육회도 곁들여 술 한잔하기 ..

FOOD 2022.06.15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쭈꾸미 맛집 쭈앤쭈

샤로수길 입구에 쭈앤쭈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우연히 쭈꾸미안주가 생각이 나서 들렀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입구가 좀 정식없게 생겼는데 이곳의 메뉴도 정신없이 복잡합니다. 단품 메뉴도 있는데 세트메뉴가 많이 있습니다. 석만이 세트는 쭈꾸미, 고르곤졸라 피자, 비빔밥, 만두 등으로 콤비네이션 되어 있는 세트 메뉴입니다. 특이한 점이 석쇠로 쭈꾸미를 익힌다는 것입니다. 석쇠에서 느껴지는 맛이 있기에 다음에는 이것으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철만이 세트는 철판에 쭈꾸미를 조리하는 것인데 아무래도 철판 쭈꾸미를 더 많이 먹어왔기에 이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눈꽃석쇠쭈꾸미를 선택합니다. 이건 비주얼이 어마어마합니다. 눈꽃석쇠쭈꾸미는 메뉴판 사진보다 훨씬 더..

FOOD 2022.05.01

서울대입구역 샤로수길 술집 온돌

서울대입구역에서 가깝지는 않지만 요즘 많이 유명해진 샤로수길 옆 자락에 온돌이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현관 입구 위쪽에 돌판고기구이, 돌판된장전골이라고 돌판 컨셉의 식당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꽃등심이나 부채살은 익숙한 이름인데 늑간살은 익숙치 않은 이름입니다. 그래서 늑간살로 주문했습니다. 세트 메뉴라 전골도 같이 나옵니다.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밑반찬들 입니다. 소고기 고추장 전골과 소고기 된장 전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된장 전골이 나왔습니다. 공깃밥도 같이 나오는데 술자리가 끝날 때쯤 남아 있는 전골에 밥을 넣고 비비면 훌륭한 마무리 안주가 됩니다. 메인 안주인데 가운데 노란 것이 갈릭 버터입니다. 고기의 풍미를 더 높여줍니다. 고기는 직원분이 직접 구우면서 적당한 크기로 먹기 좋게 잘..

FOOD 2022.03.02

영등포구청 해산물 맛집 문화포차

영등포구청 맞은편에 해산물 맛집으로 유명한 문화포차가 있습니다. 이곳은 유일한 단점이라는 것이 식당 이용 시간을 1시간 30분만 허용한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식당 내부는 매우 협소하며 테이블도 4개 밖에 없습니다. 식당 이름은 포차이지만 가격은 포차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곳 음식 맛을 보면 가격에 대한 것은 머릿속에서 바로 사라집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그렇게 됩니다. 메뉴판 아래부분에 테이블당 1시간 30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기본으로 나오는 음식이 다른 식당들이 메인으로 판매하는 음식보다 더 훌륭합니다. 가지 같은 야채는 거의 손을 대는 않는 편인데 이곳에서는 맛이 있습니다. 생굴 석화는 정말 싱싱하고 전복도 만족스럽습니다. 매생이전까지 나오면 여기까지만 먹고 집에..

FOOD 2022.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