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가산디지털단지역 점심 하얀 국물 나주곰탕

토마토 하나 2021. 5. 29.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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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디지털단지역에 꽤나 오래된 곰탕집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갔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전통 나주곰탕집인 것 같지는 않지만 식당 이름은 나주곰탕이며 국물 맛이 좋다고 오래전부터 입소문 나서 꽤나 많은 단골손님이 있습니다. 

 

많은 손님들이 이곳에서 곰탕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외 가성비 좋은 돼지국밥이 있으며 계절메뉴로 냉면이나 콩국수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안 보이지만 콩국수의 가격은 7천 원입니다.

 

이곳 나주곰탕에서 나오는 곰탕입니다. 맑은 국물은 아니라 설렁탕 국물과 비슷한 하얀색입니다. 이미 간이 되어 있는 상태로 나와서 소금을 추가로 넣으면서 간을 조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국물 맛은 정말 좋습니다. 해장용으로 위장에 부담 없이 숙취해소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반찬으로는 콩나물, 배추 겉절이 김치, 깍뚜기가 나오는데 다른 것들은 괜찮았는데 이날 깍뚜기는 재료인 무의 상태가 안 좋아 젓가락이 나가질 않았습니다. 무가 수분이 없이 말라비틀어진 것 같아서 식감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반찬과 함께 국수가 따로 그릇에 담겨 나오는데 취향에 따라 국물에 넣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국물맛이 좋아서 국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가 많이 들어가 있는데 옛날 곰탕 느낌의 고기입니다. 요즘 프랜차이즈 식당들의 국밥에는 고기를 얇게 썰어 내어서 아주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주는데 이곳 곰탕의 고기는 그것보다는 조금 두껍습니다. 고기는 특별히 다른 곳보다 맛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국물 맛은 아주 뛰어나며 부드럽게 해장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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