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디지털단지역 피맥(피자 맥주) 맛집 세라즈 피자펍

가산디지털단지역은 특이하게도 우림 라이온스 빌딩 건물과 바로 직접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이 건물 지하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7호선을 탈 수 있고 이 건물 2층은 1호선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퇴근길에 이곳 상가에서 한잔씩 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가볍게 피자에 맥주를 한잔 하기 좋은 곳이 있습니다. 

 

세라즈 피자펍은 2층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어 찾기 쉽습니다. 위치는 1호선 타러 가는 쪽과 반대 방향에 있습니다.

 

맥주 종류가 매우 많고 메뉴판에 적혀 있는 설명만으로는 어떤 것이 맛이 있는지 그 맛을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단에 나와 있는 랜치 4종 샘플러를 주문했습니다.

 

맥주 종류가 한 페이지에 다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종류가 많습니다.

 

피자도 다양하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세라즈 피자 13인치입니다. 맛은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맛이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언제 먹어봤었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도우가 맛이 있어 토핑이 없는 가장자리 부분까지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또 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맥주는 가격도 비싸고 맛도 개인적인 취향에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있는 수제 맥주 전문점의 맥주는 어느 것을 선택하더라도 맥주 맛을 잘 모르는 사람조차도 이것은 진하고 깊은 맛의 좋은 맥주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아쉽게도 이곳의 맥주는 가볍고 쓴 느낌입니다. 

요즘 마트의 맥주 진열 코너를 보면 구미호, 골목대장, 에일의 정석, ARK 등등 다양한 종류의 국산 맥주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세라즈 피자펍의 맥주 맛은 수제 맥주 전문점의 맛보다는 마트에서 판매되는 국산 맥주의 맛에 더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피자는 200% 만족스러운 맛이지만 맥주 맛은 아쉬웠으며 적어도 사진에 있는 4가지의 맥주는 많이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피자의 만족감 때문에 다시 방문해서 다른 맥주를 마셔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