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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원리

토마토 하나 2020. 5. 2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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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은행가가 가르쳐주는 돈의 원리


이 책은 다른 책들에 비해 두껍지 않고 글자 크기도 크며 사용되는 용어도 어렵지 않아 한번에 주욱 읽혀지는 쉬운 책입니다.

스위스의 은행장을 지내고 미국에서 활동하여 막대한 부를 일군 아버지를 둔 저자, 막스 귄터가 쓴 성공한 스위스인 투자가들이 원칙으로 삼았던 '돈을 불리고 관리하는 방식'에 관한 책 입니다. 일반적으로 흔히 알려져 있는 투자 격언과 결이 다른 부분들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제1의 원리 - 리스크에 대하여, 부자가 되려면 리스크를 걸어라

저자는 투자와 투기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잃어도 상관없는 돈으로만 투자하라'는 오랜 전부터 전해오는 문구에 대해서도 세심하게 다시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잃어도 상관없는 돈으로는 성공해도 큰 의미 없는 금액이 될 것이므로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허용도를 파악한 후에 항상 의미있는 승부에 나서라고 조언 합니다. 그리고 분산투자의 유혹을 물리치라고 하는데 저자는 분산투자는 이익과 손실이 결국 상쇄되는 상황을 만들 뿐이라고 주장 합니다. 이 부분은 여러 사람들의 견해가 다를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2의 원리 - 과욕에 대하여, 욕심으로 부자가 된 사람은 없다

어떤 투자에 대해 이익을 얼마나 원하는지 사전에 결정해두라고 말합니다. '한번 매각한 주식 가격은 되돌아보지 마라'의 격언을 상기시키며 한번 이익을 본 사람이 다시 그 부분이 재투자하여 손실을 본 부동산과 주식의 사례를 언급 합니다.

제3의 원리 - 희망에 대하여, 배가 가라앉는데 기도하지 마라

이럴때는 빨리 뛰어내리라고 말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실제 행동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고 인정 해야 하는데 본인에게 객관적일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4의 운리 - 예측에 대하여, 예측가의 오류에 휘둘리지 마라

저는 이부분은 격하게 공감합니다.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의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것은 고마운 생각으로 참조를 하지만 미래에 대한 부분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제5의 원리 - 패턴에 대하여, 돈에서 질서를 찾지 마라

돈의 세계는 무질서와 혼돈만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역사가의 덫이라는 과거의 사건이 재반복한다는 말에 대해서는 그렇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 공식이나 차트분석이 매우 위험하다고 말합니다.

제6의 원리 - 기동력에 대하여, 한 곳에 매달리지 마라

자산운용에 있어서 한 곳에 뿌리가 깊을수록 그만큼 대가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합니다. 충성심과 향수로 하락시세에 사로잡히지 말고 더 매력적인 투자처가 나타나면 미련 없이 옮기라고 합니다.

제7의 원리 - 직관에 대하여, 설명할 수 있는 직관은 의지해도 좋다

이 부분은 저에겐 공감하에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은 이렇게 쉽게 이야기 할 수 있지만 실패한 사람도 투자하기 전에 투자 할 만한 충분한 이유를 갖고 했을 것이기에 결과만 놓고 이야기 하기엔 공감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저자는 희망과 직관을 혼동하지 말라고 하는데 참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제8의 원리 - 종교와 미신에 대하여, 당신이 돈 버는 일에 신은 무관심하다

신이 자신의 지갑 속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태도라고 말하며 종교와 미신으로 투자를 하는 사례를 들며 자신 이외의 어느 것에도 의지하지 말고, 오직 스스로의 판단력에만 의지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9의 원리 - 낙관과 비관에 대하여, 부자는 건강한 비관주의자들이다

낙관은 기대를 키우고 비관은 준비하는 테크닉을 키우므로 부자가 되려면 건적한 비관주의가 더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낙관하면 기분은 좋아지겠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지며 판단을 흐리게 만들어 후회할 확률이 커진다고 경고 합니다.

제10의 원리 - 여론에 대하여, 큰 이익을 원하거든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라

대중의 논리는 상식적이지만 부자의 원리는 아니라고 합니다. 투자의 유행을 따르지 말라고 하며 매입해야 할 최고의 시기는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 때라고 합니다. 

제11의 원리 - 집착에 대하여, 시작부터 순조롭지 않으면 바꿔라

집착은 낙관주의와 닮은 꼴이며 원금보존에 매달릴수록 더 크게 잃는다고 말합니다. 평균을 낮추며 그릇된 투자를 지속하지 말라고 합니다. 유구무언 입니다.

제12의 원리 - 계획에 대하여, 부자는 계획보다 대응을 중시한다

장기계획은 미래를 관리할 수 있다는 위험한 확신을 준다며 계획에 비중을 두지 말라고 말합니다. 또한 장기투자는 엉터리 환상만 키운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계획은 무의미 하다며 우리에게 필요한 장기계획은 부자가 되겠다는 강한 마인드를 가지는 것 이것 하나 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 책은 쉽게 읽혀지는 책이므로 편안하게 정독할 만한 책이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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