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6포르마지 피자를 먹어봤습니다. 포르마지는 치즈라는 뜻인데 치즈 여섯 가지가 들어가 있다는 뜻 같습니다. 그렇지만 저에겐 그냥 치즈 피자입니다. 입맛으로 치즈 종류를 분간할 능력은 없습니다.
오뚜기 피자는 생각보다 매우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여러 종류별로 다양한 오뚜기 피자를 사서 냉장고의 냉동실에 쟁여 놓고 먹고 있습니다. 전에는 배달 피자로는 알볼로 피자를 좋아해서 많이 먹었고 물론 요즘도 간혹 먹긴 합니다. 배달 피자 중에서는 알볼로가 가장 마음에 드는데 왜냐하면 피자의 도우 부분을 좋아하지 않는 취향을 갖고 있는데 알볼로 피자는 도우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배달 피자를 주문할 때는 주로 알볼로 피자를 먹었는데 요즘에는 오뚜기 피자를 여러 종류로 미리 사서 쟁여 놓고 먹습니다.
박스 개봉에서 오븐에 들어가기 전의 모습입니다. 치즈들이 모양이 비슷해도 색깔이 조금씩 다릅니다.
조리법에 대해서는 오븐,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프라이팬 등 네 가지에 대한 시간 설명이 있습니다. 간편하기는 전자레인지가 가장 간편하긴 하지만 약간 눅눅한 피자를 좋아하지 않기에 오븐에 조리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여러 조리법에 대한 이 설명서가 이미 피자의 맛에 대해서는 답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븐 조리법의 장점은 맛이 있다는 것이고 전자레인지 조리법의 장점은 간편하다는 것이고 에어프라이어 조리법의 장점은 피자가 바삭하다는 것이고 프라이팬 조리법의 장점은 실내뿐 아니라 실외 등 언제 어디서나 조리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을 해주는 것 같습니다.
설명서대로 230도의 오븐에 10분~12분 정도 조리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저는 바싹 구운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리 시간을 설명서보다 2분 정도 더 했습니다.
표면에 검은 부분이 조금 생기긴 했지만 탄맛이나 쓴맛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이 오뚜기 6포르마지 피자의 가장 큰 장점은 치즈 피자라서 아이들이 편하게 잘 먹는다는 점입니다. 어른들 입맛에는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피자가 맛있겠지만 어린아이들은 이러한 토핑이 많은 배달 피자는 맛있어 보이긴 하지만 약간 불편한 피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아이도 처음 피자를 먹을 때 토핑으로 올라가 있는 올리브, 양파, 버섯 등을 다 골라내고 먹는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까지 하고 먹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격려와 칭찬으로 많이 좋아져서 토핑을 골라 내지 않고 다 먹긴 하는데 그래서 토핑 많은 것을 보면 멈칫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치즈 피자를 보면 아이들의 텐션이 완전히 다릅니다.
조리법이란 게 그냥 전자레인지나 오븐에 넣었다가 꺼내면 되기에 아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뚜기 피자입니다. 가격은 배달 피자와 비교도 안되게 저렴하고 맛은 크게 뒤지지 않기에 가성비가 아주 훌륭합니다. 이것 때문에 예전처럼 피자 알볼로를 자주 주문할 수 없을 것 같아 그동안 자주 먹었던 피자 알볼로에게 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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