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뜨거운 여름 날씨이지만 문득 갑자기 설렁탕이 땡겼습니다. 신선설농탕처럼 뿌연 국물이 생각나서 스타벅스 옆에 위치한 육대장을 방문했습니다.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기본적으로 국물이 크게 육개장, 부대찌개, 설렁탕으로 나뉘고 여기에 밥이 들어가거나 면이 들어가면서 메뉴 이름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저녁 손님을 위해서인지 보쌈과 전골 메뉴가 있으며 사이드 메뉴인 만두와 계절 메뉴인 냉면등이 있습니다.
옛날 전통 육개방과 부대 육개장 그리고 양지설렁탕을 주문했으며 밑반찬은 아주 간단하게 나옵니다.
옛날 전통 육개장은 약간 매콤한 느낌만 나며 그렇게 맵지 않습니다. 그래서 불 육개장이라는 메뉴가 있나 봅니다.
육개장은 파가 중요한데 육개장 전문점이라 그런지 파가 아주 부드러워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부대 육개장은 육개장 국물에 햄과 소시지를 넣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문을 했는데 완벽한 오산이었습니다.
국물맛이 완전히 부대찌개 국물입니다. 부대찌개에 파가 들어가 있는 메뉴입니다.
그런데 이 파가 부대찌개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맛을 냅니다.
처음 접해보는 대파와 부대찌개의 만남인데 부드러운 대파가 부대찌개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설렁탕은 뿌연 국물의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신선설농탕에서 먹는 그 맛과 비슷합니다.
모든 메뉴가 다 국물이 아주 넉넉하게 나옵니다. 세 가지 메뉴 모두 국물이 각각 다른 매력이 있어 어떤 것이 더 맛있다고 우열을 가리기 힘듭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만드는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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