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마트에 갈 땐 구매할 품목을 미리 적어서 갑니다. 그렇게 해야 쇼핑을 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불필요한 구매 품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계획에 없던 품목을 구매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트에서 1+1이나 할인 이벤트 같은 문구가 적혀 있으면 아무래도 눈길이 가는 걸 어쩔 수가 없습니다.
고기 코너에서 참프레 직화 오리바베큐가 할인 이벤트 라벨이 붙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다른 경쟁 제품들은 그냥 압축된 비닐팩에 담겨 있는데 반해 이 녀석은 그 위에 종이 포장까지 고급스럽게 있는 데다 가격까지 할인 이벤트 중인 상황이라 어떤 맛인지 궁금해 하나만 구매해봤습니다.
종이 포장을 벗겨내니 이런 모습입니다. 아마도 1인분 식 개별 포장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들은 한 팩에 400g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것은 450g 에 3팩으로 포장을 한 것을 보니 1인 가구에 적합한 포장으로 보입니다.
프라이팬으로 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제품은 소스 없이 그냥 먹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종이 포장의 이미지로는 강한 양념 맛이 나는 오리고기로 보였는데 처음 먹었을 때의 느낌은 양념 맛이 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기존 다른 훈제 오리구이와 맛이 거의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몇 번 더 먹으니 미세하게 양념 맛이 나면서 예상보다 맛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은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러나 누군가가 다음에도 이 제품을 다시 구매할 것이냐고 묻는다면, 가격 할인 이벤트 상황이라면 반드시 구매를 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잘 모르겠다고 대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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